문장력 강화 훈련을 통한 개성있는 문체 만들기
'좋은 글'을 쓰는 문장비법을 알려주는 실전 글쓰기 수업
소설 수필 등 좀더 나은 문장을 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 강좌!
13년 전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란 CF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앞의 문구를 살짝 바꿔 "글쓰기는 예술이 아닙니다. 기술입니다"라고 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펜만 들면 허둥대는 건 글쓰기를 예술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글 솜씨가 꽤 있다"며 자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신문?잡지에 투고도 해봅니다. 그러나 반응이 신통찮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술적 창작' 의지가 넘쳐 글이 어설프거나 딱딱하거나 들쭉날쭉하기 때문입니다. 한 방 노리는 야구 선수가 파울플라이만 날리는 것과 비슷하죠.
'글쓰기 공포증'과 '글쓰기 파울플라이'.
겉모습은 다릅니다. 그러나 원인은 한가지입니다. '저 건 창작예술이야!'라는 선입견 때문입니다.
말은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말을 문자로 표현해 종이 위에 옮긴 게 글입니다. 유행어로 바꾸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죠. 이런 면에서 글쓰기는 창작보다는 대화에 가깝습니다.
글쓰기란 구어체를 문어체로 바꾸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때 필요한 몇 가지 규칙과 기술이 있습니다. 이에 숙달되면 작업이 쉽고 빨라집니다. 글은 내 뜻을 남한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우선입니다. 화려한 수식은 그 다음 단계죠. 군더더기 없이 잘 빠진 문장은 웬만큼 화려한 문장보다 아름답습니다.
격(格)을 알아야 파격(破格)이 가능합니다.
올바른 문장이 몸에 배면 낱말 한 개까지 민감하게 생각합니다. 단 한 개의 조사가 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자연스럽게 글쓰기 전략이 세워집니다. 더 나가면 자신만의 색깔이 흘끔흘끔 드러나는 문체도 생겨납니다.
이 강좌는 문장 짧게 쓰기, 맞춤법과 띄어 쓰기, 정확한 낱말 사용, 단어?표현의 중복 피하기, 영어 직역투 문장 쓰지 않기부터 시작합니다. 평범한 기본 원칙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일부 문필가나 기자들도 비문(非文)을 생산합니다. 비문은 의미는 통하는데 자세히 보면 어법에 어긋난 문장을 말하는데, 기본을 안 지켜서 또는 못 지켜서 발생합니다. 비문인 줄 알고 사용하는 사람과 비문인 줄도 모르고 쓰는 사람의 문장력은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이런 글쓰기의 기본을 익힌 뒤에 정확한 글로 문장력을 올리는 법, 글의 건축 설계도를 만드는 법 등 제대로 된 글을 쓰기 위한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한된 시간에 글을 써보고 다듬어보며 첨삭을 통해 완성된 글을 써보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강좌는 글쓰기 자체가 두렵다는 사람 뿐 아니라, 리포트나 논문을 잘 쓰고 싶은 학생, 아이들에게 논술이나 독서 토론을 지도하려는 주부, 정확한 보고서를 만들고 싶은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수강 추천 대상
- 글쓰기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를 다지기를 원하는 이
- 기초적인 문장력을 익히기를 원하는 이
- 소설이나 수필 쓰기를 위한 전 단계로 문장력을 높이고자 하는 이
- 나만의 문체를 만들기를 희망하는 이
□ 강사명 : 김태경
□ 강사소개 : 1995년 9월 <한겨레>에 입사했다. 2003년 3월까지 <한겨레>에 근무하며 편집부,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1999년 당시 '김옥두 의원 부인의 특혜성 보험 모집 사건'을 취재해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2003년 4월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로 옮겨 2009년 6월까지 근무하면서 국제 담당 기자, 경제팀장, 사회부장 등을 지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체에서 동시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대중적 글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1. 친구와 대화하듯 시작하자
- 주변 사람과의 대화가 글쓰기의 출발점.
-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질 수 있는 주변 생활에서 글감 찾기
- 인터넷 시대 글쓰기의 특징
- 한국어의 기본 문형
2. 문장은 짧을수록 좋다
- 짧은 문장의 아름다움
- 단문을 장문으로 늘이는 것은 쉽다.
- "형용사는 명사의 적"
- 남이 쓴 어색한 문장 고쳐보기
3. 중복 반복하면 글은 지루해진다
- 단어나 표현의 중복을 피하면 생겨나는 장점
- 글에 곰팡내 나게하는 한자?일본어식 상투어
- 능동형이 수동형보다 힘이 세다 : 영어 직역투 문장 바로잡기
4. 사물에 대한 관심도와 문장력
- 정확한 글의 미덕 : 사물을 예리하게 관찰할수록 글은 치밀해진다
- 글 솜씨를 크게 좌우하는 단어 실력
- 죽어있는 낱말, 살아있는 낱말
- 책 1000권을 언제 읽나? 신문 활용법
5. 글에도 '건축 설계도'가 필요하다
- 많은 자료 가운데 핵심 찾아내기
- 널려진 자료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법
- 글의 첫머리 어떻게 시작할까?
6. 맞춤법, 띄어쓰기는 기본
- 문필가 기자도 자주 틀리는 맞춤법
- 헷갈려서 잘못 쓰는 낱말들
- 조사?부사도 정확하게 사용하자
7~8. 실전 글쓰기
- 제한 시간 안에 글을 써본다.
- 다 쓴 글 다듬기
- 강사가 수강생 글을 평가하고 첨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