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알고 싶다면? 소설을 쓰고 싶다면?
작품 토론과 창작 실기를 통해 소설 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문학의 열정을 꽃피우는 과정!
소설을 쓰고 싶다면? 바로 이 강좌이다.
김현영 작가의 소설창작과정은 12주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작품을 써볼 수 있도록 소설이론에 관한 내용 설명과 함께 창작실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분야의 창작품이 그렇겠지만 단편소설 역시 '기-승-전-결'의 구조 중 어느 한 부분만 떼어내 평가하기는 불가능하다. 끝까지 다 읽어야만 비로소 전모가 드러난다. 창작실기도 마찬가지다. 첫 문장만 보고, 또는 갈등이 시작되는 장면만 보고 시점과 상징이 부적절하다거나 인물의 말투나 과거를 수정하라고 말해줄 수는 없다.
소설쓰기의 왕도는 많이 쓰는 길밖에 없다.
처음 쓴 소설에서 나타난 미숙함과 실수는 오로지 다음 작품을 통해서만 개선할 수 있다. 다음 작품의 미숙함과 실수는 다시 그 다음 작품을 쓰며 극복 가능하다. 이는 하나의 작품을 퇴고하는 것뿐 아니라 전혀 새로운 작품을 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많이 써봐야만 소설을 쓸 때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물론 3개월은 단편소설 한 편을 완성하기에 빠듯한 시간이다. 그렇다고 소설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을 쓰고 합평할 수는 없다.
남은 방법은, 소설보다 분량은 짧지만 소설의 일부가 아니라 그 자체로 완결된 글을 직접 써봄으로써 실제 소설 창작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습득하는 것이다.
이 강좌는 매주 강의 주제에 맞춰 원고지 10매~20매 분량의 글을 쓴 뒤 합평을 거쳐 창작의 실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동시에 자율적으로 단편소설창작이 진행되며 이는 마지막 시간에 집중적으로 합평한다.
□ 강사명 : 김현영
□ 강사소개 : 1997년 <문학동네> 하계문예공모에 단편 <여자가 사랑할 때>가 당선되며 문단에 나왔으며, 1999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소설집 <냉장고>(문학동네, 2000), <까마귀가 쓴 글>(문학동네, 2003)과 장편소설 <러브차일드>(자음과모음. 2010)가 있다.
7명의 여성작가 작품을 묶은 테마소설집 <사랑해, 눈>(열림원, 2011)에 '눈의 물'이란 작품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세번째 작품집으로 <하루의 인생>(자음과모음, 2012)을 출간했다.
1주차 오리엔테이션 - 수업내용 소개, 수강생 수준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 인습적 시각과 상상적 시각
과제 - 제시된 시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2주차 왜 쓰는가 - 결핍된 존재를 발견하고 증명하기
과제 - 매력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짧은 글쓰기
3주차 소설의 첫 문장에서 성취해야 하는 것들
과제 - 외양묘사만으로 인물의 성격 드러내기
4주차 소설의 캐릭터
과제 - 외양만 묘사되었던 인물이 '특정 장소'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 만들기
5주차 소설 속 장소의 의미
과제 - 같은 사건을 상반된 인물 혹은 주변인물의 관점에서 서술하기
6주차 소설의 시점
과제 - '세상에서 가장 ○○한 이야기'를 주제로 글쓰기
7주차 소설의 어조와 정서
과제 - 상징을 이용한 글쓰기
8주차 소설의 주제와 상징
9주차 ~ 12주차 습작 소설 합평
* 과제는 수업 전에 제출하셔야 첨삭평가와 합평이 가능합니다.
* 습작 소설 합평 기간은 수강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