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부터 데카르트 그리고 현대철학까지
사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철학의 거장들을 만난다
시대를 관통한 철학적 화두와 사유과정을 중심으로 살피는 서양 철학사

플라톤 하면 떠오르는 개념은? '이데아 (idea)'
데카르트 하면 떠오르는 개념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이데아, 코기토와 같은 개념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왔을까? 아무런 맥락도 없이 등장했을까?

철학적 개념은 철학자들이 살았던 당대 문제에 대한 그들 나름의 해답이다. 시대적 화두가 있고, 이에 대한 사유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개념들이다. 따라서 특정 철학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그 개념이 도출된 맥락-시대적 물음과 그 물음에 대한 철학자들의 사유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필요하다. 맥락을 파악하면 아무리 어려운 철학 개념도 우리의 머릿속에 온전히 펼쳐질 수 있다.

서양철학사 강좌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적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던 주요 철학자 혹은 사조를 중심으로, 그들이 직면했던 시대적 물음은 무엇이고 어떤 사유과정을 통해 그 물음에 답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다.

수업 구성은 아래와 같다.

1강 세상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이성의 길과 경험의 길>
- 플라톤의 '이데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
- 합리론의 방식과 경험론의 방식

2강 세상을 인식하는 주체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 데카르트 '생각하는 자아'
- 버클리 '경험의 주체'

3강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는가? <경험론의 방법>
- 로크와 흄의 경험적 세계와 대상의 본질

4강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합리론의 방법>
- 스피노자의 자연, 라이프니츠의 원자론

* 수강 추천 대상

- 사고의 큰 흐름을 중심으로 서양 철학사를 살펴보고 싶은 분
- 기존 철학사 공부에 한계를 느끼는 분
- 서양 철학에 관심이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