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lass DB > I-GROW Class DB > All Classes
  • 인문/교양/사회
  • 김근시인의 시창작 교실 : 시창작 이론과 실제
  • · 서울 한겨레교육문화센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신촌)
  • · 2013.09.23 - 2013.11.11 8일 16시간
  • · 교육비 : 240,000원 → 할인가 240,000원
  • · 할인조건 :
  • · 강사명 :
  • · 문의처 : 02-3279-0900
  • · 홈페이지: 바로가기
조회: 1327    |    수강생의견 (총 0건)
등록일: 2013-09-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김근 시인에게 배우는 '좋은' 시를 쓰는 방법
신화적 상상력과 감각적 이미지 배치로 주목받는 김근 시인의 시창작 이론과 실제!
이제부터 시인의 눈, 시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한번 바라보자!!

누구나 한번쯤 시인이 된다.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
다만 좋은 시와 그렇지 못한 시가 있을 뿐이다.

당신이 좋은 시를 쓰고 싶다면?
이 강좌에서는 좋은 시란 어떤 시이고, 좋은 시를 쓰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매 시간 강의는 두 파트로 진행된다.

1부는 '시론' 수업이다.

최근 시론을 중심으로 시창작의 기본이 되는 핵심 요소들, 즉 은유, 환유, 상징과 알레고리, 역설과 반어, 이미지 등이 실제 시에 어떻게 적용되고 표현되는지를 살펴보고 최근 시에서 자주 드러나는 환상성과 추의 미학에 대해서도 면밀히 들여다본다. 딱딱한 이론 수업이라기보다는 함께 시를 읽으며 그러한 요소들이 한 편의 시 안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시들을 분석하며 각자의 시가 지닌 정체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2부는 '시합평' 시간이다.

시합평은 단순히 한 편의 시가 갖고 있는 오류들이나 미숙한 점만을 지적하는 시간이 아니다. 한편의 시를 다양한 사람들이 얘기하다 보면 창작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타인의 작품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함께 분석해보는 일은, 분석자 자신에게도 자극이 되고 새로운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 강좌는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호흡하며 그러한 가능성을 발견해주는 조언자이자 길잡이 역할을 한다.
처음 시를 써보는 사람도 꾸준한 시창작을 통해 시인의 꿈에 다가가고 있는 사람 모두 만족하며 들을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다.

*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한 수강생 김현님이 남긴 수강후기 中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습작의 기간도 이 수업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지금, 여기, 시가 좋아서 모인 나 같은 사람들이 나 같은 맘으로 함께 시와 놉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시에 대하여, 시작에 대하여, 그리고 시다운 것에 대한 분명하고 의미 있는 고민의 방향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 김근 시인에 대한 <한겨레> 기사

<구름극장에서 만나요>는 <뱀소년의 외출>(2005)에 이은 김근(36)씨의 두 번째 시집이다.

“저 사나운 아가리에서부터 신성한 똥구녕으로 이어지고 마는 배아지 속으로, 멀쩡히 그가 나를 끌고 들어온다”(<복도들 1> 부분)
“선왕께서 한날은, 비로소 봄!이라 하시매, 비로소 봄!이라 적었나니,/ 궁궐의 나무란 나무는 모도 꽃 필 자리에 종기를 매달고 곪고 곪다가/ 끝내는 툭, 툭, 터져 피고름 온통 질질질 낭자하고 궐 안이 썩은 내로/ 진동하였으니”(<분서(焚書) 3> 부분)

첫 시집에 못지않게 김근씨의 두 번째 시집 역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기괴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들로 들끓는다. 그 이미지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을 재현하거나 지시 또는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것들은 차라리 독자적인 또 하나의 현실을 ‘창조’한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시집 해설을 쓴 함돈균씨의 말을 빌리자면 김근 시를 읽는다는 것은 “익숙한 것을 기대하지 않은 채 낯선 것의 형상 없는 얼굴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과 같다. 그렇지만 김근 시의 이미지들이 우리가 아는 현실과 무관해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마냥 무의미한 ‘말장난’이라 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 구름극장에서 만나요 구름떼처럼은 아니지만 제 얼굴을 지우고 싶은 사람들 하나둘 숨어드는 곳(…)구름극장에는 처음부터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구름극장이 아니어도 우리도 모두 그처럼 가볍게 증발해버릴 운명들이니까요”(<구름극장에서 만나요> 부분)

표제작의 ‘구름극장’은 시인이 시로써 구축하고자 하는 또다른 현실을 가리킨다. 시인은 지상에 없는 현실을 시 속에 세움으로써 현실에 대한 나름의 견제와 반성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 최재봉 기자


[교육내용]

제1강_ 시적주체가 탄생하는 자리
제2강_ 시적 세계의 인식1 ; 은유
제3강_ 시적 세계의 인식2 ; 환유
제4강_ 시적 세계의 구조화 ; 상징과 알레고리
제5강_ 세계에 대해 이중적으로 말하기 ; 역설과 반어
제6강_ 감각은 어떻게 이미지로 되살아나는가
제7강_ 환상으로 관습적 세계 넘어서기
제8강_ 추, 날것으로서의 아름다움

의견보기(총 0개)
평점 0.0점

0.0


로그인 후 의견쓰기 가능합니다.

  • slideshow
  • slideshow
  • slideshow
  • slideshow

관련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