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그림 이해의 길라잡이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서양 미술사를 바꾼 주요 화가의 시선을 따라 그림을 읽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다는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독특한 필치로 멋드러지게 그렸다는 생각은 들지만, 동시대 작품을 훑어본다면 저 정도로 '잘' 그린 그림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왜 저 그림만 유독 '명화'로 손꼽히는 것일까?

잘 그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분명 즐거운 경험이지만, 그것이 왜 '명화'인지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감상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화가, 사조,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풍부할수록 그림 감상은 '한층 더' 폭넓어지고 깊어진다. 물론 그림 자체에 대한 감동만으로도 나름의 미술 감상은 가능하지만, 배경 지식을 획득하고 그림 감상에 나선다면 훨씬 더 감미롭고 풍성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서양미술사 강좌는 그림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지만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끄러운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강의를 맡은 박은영 강사는 충실한 미술사 이론의 바탕 위에 서양화가로 활동했던 경험을 더하여 수강생들에게 화가의 시선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감상법을 차근차근 알려줄 것이다.

이 강좌는 서양미술사 이해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요 사조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미술사'나 '사조'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진부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장으로 추앙받는 화가의 그림에는 그 시대만의 배경과 사조가 밑그림처럼 녹아있다.

이번 서양미술사 강의에서는 르네상스, 바로크,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를 다룬다. 워낙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는 듯 느껴지지만, 그 개념에 대해 선뜻 답하기 어려운 해당 사조의 핵심을 익힌다. 강의는 사조에 대한 단순나열식 설명이 아니리 각 사조별 대표화가와 그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의 가슴앓이를 이해하게 되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그림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고, 시대적 배경이 선명하게 이해될 것이다. 이를 통해 '그림을 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한 걸음 더 자신있게 그림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수강 추천 대상

- 서양미술사에 대한 체계적 공부를 통해 그림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 싶은 사람
- 내 아이에게 그림 보는 눈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
- 휴가철, 마음먹고 떠난 여행지의 미술관 그림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