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찍은 것처럼 나도 내 작품을 찍을 수 있다면? 미술월간지 고참 사진기자가 공개하는 작품 촬영법 회화에서 설치 작품까지 작품촬영의 진수를 느낀다!
작품 촬영, 무엇이 특별한가? “기록된 것만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_ 버지니아 울프
작품과 작업과정을 잘 기록하는 것은 훌륭한 작품을 창작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전시 일정이 잡히고 나서야 작업이 손에 붙는다는 작가도 더러 있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들일수록 자신의 작업에 관련된 자료들을 꼼꼼히 정돈해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생하던 기억은 흐릿해지고 결국 남는 것은 자료뿐이라는 것을 오랜 작가 생활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작품으로 말한다면, 작업 의도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사진 자료는 특히 중요하다. 한국 대표 미술잡지 <월간 미술> 고참 사진기자가 직접 작품 촬영 노하우를 공개한다.
《작품 촬영하기》는 국내 대표 미술잡지 <월간 미술>에서 오래 동안 일한 사진기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회화 등 기본적인 평면 작품에서부터 입체와 설치, 최근 자주 등장하는 동영상,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촬영 방법을 다룬다.
촬영 기술뿐 아니라 작가와 작업을 제대로 드러내려면 촬영자가 어떤 자세로 사진에 접근하는 게 좋은지 알려주는 미술계 선배의 조언이 값진 강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