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history’의 어원은 라틴어 ‘Historia’로, 이는 ‘역사에서 배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역사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알지 못하는 인물, 바로 세종(世宗)일 것입니다.
세종은 조선 왕조의 기틀을 마련하고 문예부흥을 일으킨 대표적인 임금으로, 조선시대 정치가와 지식인들의 준거 군주였습니다.
특히 조선의 22대 임금인 정조(正祖)는 “우리나라의 예악문물(禮樂文物)은 모두가 세종시대에 만들어졌다”
자신의 정치적 소통에 세종을 활용하였을 정도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 건국 후의 정치경제적인 혼란기에 불과 32년의 재위로 동양의 르네상스, 첨단기술강국, 농업생산성 400% 향상으로 신바람 나는 행복한 나라를 이뤘다”며 손욱 前 ㈜농심 회장 등 경영 일선에서도 세종에 재주목하고 현시대 우리들의 롤모델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종의 업적과 긍정적인 평가는 바로 그의 소통능력에서 기인했습니다. 세종의 즉위 제일성(第一聲)이 “함께 의논하자”였을 만큼 그는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현안의 해법을 구했습니다. 본 교육이, 많은 도전에 직면한 우리들에게 ‘세종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세종과 소통하고 혜안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