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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Lesson] 오늘 하루, 나의 마음에 깨달음을 준 한마디

LESSON 구름 덮인 밤일지라도, 다음 날이 밝을 때까지 날 밝혀줄 등불이 있어. 그냥 내버려두렴.분명히 답이 나올 거야
출처 비틀즈-렛잇비
필명 padosoree

Date : 2013-08-02 09:21:52      추천 : 2      Hit : 954

저는 딸들에게 강요하려는 마음이 들 때마다 비틀스의 <렛 잇 비>를 항상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순리에 맡기세요'라는 뜻이지요. 아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강요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스스로 충분히 잘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가사 중에서도 특히 저는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shine on until tomorrow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그냥 내버려두렴. 분명히 답이 나올 거야)"라는 구절을 좋아합니다.

결혼 생활과 인간관계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인 게리 채프먼 박사는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칭찬을 자주한다. 아이가 말을 이해하지 못해도 "아이고, 이 예쁜 코, 아름다운 눈, 그리고 부드러운 머릿결 좀 봐!"라고 말한다. 걷기 시작하고 한 손으로 의자를 붙들고 일어서면 저만치 떨어져서 "이리 오렴, 이리 와봐, 바로 그거야! 걸어, 걸어봐!"라고 한다. 그러고는 "참 잘했다. 일어나서 다시 해보렴"하며 칭찬하고 격려한다. 그러나 아이가 커가면서 그 칭찬이 비난으로 바뀌어 간다. "넌 학생이라고 할 수 없어. 차라리 자퇴하는 게 낫겠다. 네가 그렇게 어리석다니, 믿을 수가 없어!"라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더욱이 어릴 때는 아이를 목욕시키고 먹여주고 옷을 입혀주며,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자동차로 데려다주고 숙제도 돌봐준다. 이러한 일을 아이들은 대체로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어떤 아이는 이것을 사랑의 전달로 여긴다. 만일 당신이 아이의 과학 숙제를 도와준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좋은 성적을 받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 부모가 나를 사랑한다는 의미야."

이렇게 아이들은 자기감정의 욕구가 순조롭게 충족되면 책임감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감정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상식을 벗어나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않는 부모에게 화를 내며 엉뚱한 곳에서 사랑을 추구한다. 게리 채프먼은 결국 '아이들의 감정적 욕구 충족'이란 '아이 스스로 줄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나는 정말 행복한가?>(강태수 지음, 끌리는책) 중에서
- 한겨레 수행 치유 전문 웹진 (http://well.hani.co.kr/?mid=media&category=95&document_srl=413425)


<나는 정말 행복한가> 북트레일러
http://www.youtube.com/watch?v=q1m2eDlv3z8&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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