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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보다 자세가 중요하다

By 유영만 교수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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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탐내기 전에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자리는 획득과 쟁취의 대상이지만 자세는 다짐과 각성의 문제다. 자리에 욕심을 내는 사람은 자리를 잡을지 못 잡을지로 심각한 고민을 하지만 자세를 가다듬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리 잡는 자세가 올바른지 그른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

자리에 목숨 거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자세가 망가지지만, 자세를 가다듬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자리를 잡기 전에 내가 그 자리에 적임자인지, 과연 나는 그 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자리는 일단 잡고 보자는 생각은 자리에 앉아도 책임질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언제나 자리 이전에 자세다. 자리는 높고 낮음의 문제지만 자세는 옳고 그름의 문제다. 높낮이를 생각하기 이전에 옳고 그름의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를 갖추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도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은 적임자로서의 역할을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책임자로 본분을 다하지 못한다. 자리에는 적임자가 앉아야 하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책임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고민해야 할 화두는 자리를 탐내지 말고, 자세를 가다듬는 문제로 귀결된다.

자리가 나쁘면 자리를 없애면 되지만 자세가 나쁘면 특별히 어찌할 도리가 없다. 올바른 정신적 자세를 유지해야 몸도 올바르게 자세가 유지된다. 특정한 자리에 필요한 능력을 육성하는 방법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그 자리가 요구하는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에는 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자세가 바른 사람이 적임자로 어떤 자리에 앉게 되면 그 자리를 책임지기 위해서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자세가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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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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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교 교육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학습체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고,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경영혁신과 지식경영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사범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 하고 있다.

    | 브리꼴레르 | 유영만저 | 쌤앤파커스 |
    세상이 원하고, 당신이 되어야 할 인재상!
    세상을 지배할 ‘지식인’의 새 이름『브리꼴레르』.《체인지》,《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평범하지 않은 일탈을 꿈꾸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이 ‘브리꼴레르’ 개념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창한 ‘아레테’의 개념을 결합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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